[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 환자와 그 가족 50여 명이 관내에서 활동하는 음악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잠시나마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센터는 4일 센터 3층에서 치매 환자 및 그 가족과 함께 ‘마음 열기 앙상블 음악회’를 열었다. 환자와 가족의 노고를 격려하고 문화생활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50여 명의 치매 환자와 그 가족,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색소폰 연주자 7명이 다채롭고 감동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음악을 따라 노래를 부르며 잠시나마 모든 시름을 잊고 즐겁게 지냈다.
CCM 앙상블 팀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가운데 센터는 하반기에도 두 차례 더 음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고, 즐겁게 지냈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편 센터는 연중 찾아가는 가족 교실과 산림치유, 그룹 심리치료 등 다양한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 신청하는 동안 치매안심센터에서 신청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