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입막음 시도 형사재판 유죄 평결 따른 선고
"공화당 전당대회 4일 전 내리는 건 불공정한 일"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시도 형사 재판 유죄 평결과 관련 대법원이 개입하라고 촉구했다고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 2일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뉴욕 법원의 선고가 자신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공화당 전당대회 4일을 앞두고 예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에 대한 선고는 7월11일로 예정돼 있다.
그는 자신을 기소한 앨빈 브랙 맨해튼 검사장과 재판장 후안 머천 판사를 비난하면서 두 사람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불공정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어 “미국 대법원이 결정해야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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