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초청받아…오랜 역사·아름다움 공통점
시청 특강도…"같은 곳 바라보는 양도시 다방면 힘합쳐"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오랜 역사와 아름다움을 지닌 공통점을 가진 강릉과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 시장은 4일 강릉시청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평과 청렴, 공직자가 걸어갈 길'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공직자 마음가짐과 후배 공직자들에게 선배 공직자 경험을 진솔하게 전달,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시장 일행은 김홍규 강릉시장 초청으로 전날 강릉시에 도착, 시민 중심의 적극행정,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두 도시가 역점 추진중인 시정방침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또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보령화력발전소의 조기 폐쇄로 인한 위기를 기회삼아 그린 에너지도시로 전환하는 과정과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 보령형 포용도시를 완성한다는 등의 시의 주요 시정 성과와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김 시장은 '두 도시의 꿈과 동행'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제작한 서각을 김 시장에게 전달했다.
김동일 시장은 “열정적인 강릉시청 직원들을 만나 기쁘고 공직자 사명감을 바탕으로 시민봉사와 시정발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같은 곳을 바라보는 강릉과 보령 두 도시가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힘을 합쳐 힘차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국내 대표 전국 3대 해수욕장 보유 도시라는 공통점을 지닌 보령시와 부산 해운대구, 강릉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앞으로 동행과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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