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수요에 대응해 지역 내 어린이 물놀이시설 6곳을 오는 22일 일제히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미사호수공원과 하남유니온파크, 미사한강4호공원, 신평어린이공원, 위례순라공원, 풍산근린3호공원 등 6곳으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개장 첫 달인 6월에는 주말에만 운영되며, 폐장 예정일은 8월 18일이다. 시설마다 주 1회씩 정비를 위한 휴장일이 있는 만큼 방문 전 휴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용은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되며, 야외 어린이 수영장을 갖춘 미사호수공원은 하남시 홈페이지에 구축된 인터넷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쾌적한 수질 유지를 위해 시간당 1회 이상 염소 잔류량 검사를 자체 실시하고, 주 1회 이상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토나 배변 등에 의한 수질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자들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오염이 발생할 경우 즉시 해당 시설 휴장하고 시설물을 청소하기로 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올해도 물놀이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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