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인식과 사회 변화상 반영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가 오는 7월3일까지 한 달 동안 20세 이상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저출산·고령화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및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항목은 ▲응답자 기본사항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인식 ▲정주여건 ▲인구 현상에 대한 인식 ▲인구정책에 대한 인지도 등 총 5개 분야 20개다.
중구는 주민들의 인구정책 체감도를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올해는 지난해 조사 항목 4개 분야에다 ‘인구정책에 대한 인지도’ 분야를 새로 추가했다.
이번 조사는 대면·비대면(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실시된다.
관심 있는 주민은 중구청 누리집(https://www.junggu.ulsan.kr)에 게재된 막대 광고(배너)나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중구청 민원지적과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해서 내면 된다.
중구는 누리집을 통해 설문에 참여한 주민 가운데 625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할 방침이다.
중구는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새로운 인구정책 추진 과제를 발굴하고, 내년도 인구정책 시행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누구나 머물러 살고 싶은 중구’라는 미래상(비전) 아래 올해 사업비 1761억원을 투입해 ▲함께 돌보고 같이 성장하는 도시 ▲청년이 모이는 젊은 도시 ▲일하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 ▲노년이 편안한 행복한 도시 ▲인구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도시 총 5개 추진 전략, 7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내실 있는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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