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지하보도·급경사지·옹벽 등
재난취약시설 18곳 합동점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재난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벌이는 등 여름철 우기 대비에 나섰다.
안산시는 4~25일 교량, 지하보도, 상하수도시설, 급경사지, 옹벽 등 재난취약시설 18곳에 대한 표본 합동점검과 그 외 위험시설에 대한 부서별 자체 집중 안전 점검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예상되는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설물의 붕괴, 침수 등 재난 사고와 지반 침하, 토사 유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시는 안전점검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건축사협회, 토목시공기술사협회, 한국안전기술단 등에 소속된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건축, 토목, 소방, 전기 등 분야별 민관합동 안전점검반을 구성했다.
안전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지적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지속 점검해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재준 안산시 시민안전과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꼼꼼하게 점검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주변의 위험 요소를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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