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최근 비행서 건강 이상 호소…'궤양 발견'
넷플릿스, 7월20일 경기 독점 생중계 연기 발표
상대는 2000만 유튜버이자 프로 복서 '제이크 폴'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전설의 복서로 불리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7)이 건강 문제로 유튜버 출신 프로 복서 제이크 폴(27)과의 대결을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 1일 외신에 따르면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는 오는 7월 20일에 열릴 예정이던 타이슨과 폴의 복싱 경기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연기 사유는 타이슨의 건강 때문이다. 그는 최근 마이애미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착륙 직전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곧바로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궤양이 발견됐다.
타이슨 측은 "착륙 30분 전에 궤양이 발작해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을 느꼈으며, 다행히 지금은 회복했다"며 "타이슨은 자신을 도와준 의료진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타이슨이 비행기에서 쓰러지면서 자연스럽게 폴과의 맞대결은 무기한 연기됐다.
7월 20일에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타이슨의 복귀전으로 큰 기대를 받았다.
그는 20세 때 헤비급 챔피언에 올라 복싱 역사상 가장 강력한 펀치력을 보유한 선수로 통했다. 통산 50승(44KO) 6패를 기록했다.
경기 상대인 제이크 폴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000만 명이 넘는 인기 인플루언서이자 전적 9승(6KO) 1패의 프로 복서이다.
주최 측은 연기된 경기의 개최일을 7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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