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지난달 31일부터 서신면 전곡항에서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개막, 대한민국 여름 해양축제의 서막을 올렸다.
축제 이틀차인 1일에는 열정적인 ‘바람의 사신단’ 댄스 경연과 젊은 세대를 공략한 야간 ‘EDM NIGHT’ 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 화성 전곡항 일원은 내리쬐는 뙤약볕으로 뜨겁지만 아이들은 물만 있으면 땡볕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바다와 파도, 배 등 축제와 관련된 주제로 선보이는 댄스 퍼포먼스 '바람의 사신단' 경연에는 29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면서 행사장을 열정으로 가득 채웠다.
요트·보트 승선체험은 수년간 화성뱃놀이축제의 최고 인기를 구가해왔다. 석양이 스며드는 바닷가, 연인과 단둘이 요트를 타는 일은 생각만 해도 '심쿵'이다.
박명수와 함께 하는 야간 EDM 공연은 전곡항의 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축제 폐막일인 2일, 전곡항에서는 화성 뱃놀이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풍류단의 항해-버블퍼레이드’와 화성장애인합창단, 화성시티발레단 등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의 풍성한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 전곡항 메인 무대에서는 뱃놀이 축제 폐막식과 함께 대중가수 노라조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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