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대청호자연생태관과 대청호자연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4 대청호 장미전시회'를 알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대청호는 장미다' 홍보 캠페인의 일환이다. 28일까지 운영된다.
구는 밀알복지관 미술교실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작가 이기범씨의 작품을 활용,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카페 장식과 컵걸이(홀더) 등을 만들었다.
특히 팝업카페에서 출시하는 특별 시즌 한정 음료인 '대청호 장미차'는 대청호의 맑고 청량한 이미지를 담았다.
대청호 장미차를 주문하는 방문객은 장미 부채와 이 작가의 작품 엽서, 컵받침 등의 기념품을 받는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청호 장미전시회를 홍보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길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한 깜짝카페를 준비했다"며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어울리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구는 2028년까지 대청호 일원에 대규모 장미공원을 조성한 뒤 '대청호 장미축제'를 열 예정이다. 이번에 열리는 장미전시회는 마중물 사업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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