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직 고민 40대에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리사 제안

기사등록 2024/06/03 06:00:00 최종수정 2024/06/03 06:10:52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도 운영

[서울=뉴시스]2023년 40대 직업캠프(1기) 현장사진_직무교육. 2024.06.03.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중장년 일자리를 지원하는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직업 전환을 고려하는 40대를 대상으로 미래 사회 유망 직종 진입을 돕기 위한 직업 캠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40대 직업캠프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리사 과정,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으로 구성됐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리사는 전기·수소 자동차 충전 설비 구축과 운영에 대한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대 보급과 충전기 123만기 이상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충전시설 전문 인력 양성은 필수적이다. 서울시도 2030년까지 전기차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 관련 전문 인력 수요가 있다.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활용한 노년층 운동·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 인력이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노년층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공공 체육시설 연계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망 직종이다.

3개월에 걸친 교육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직무 교육뿐만 아니라 동료 학습 기반 프로젝트 활동이 이뤄진다. 현업 전문가가 교육에 참가해 직무 상담을 제공하며 직업 전환 고민을 해결해준다.

직업 전환을 고민하며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40대 서울시민 누구나 이번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3일부터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오는 17일이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과정별 35명씩 모두 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과정 개설 전 진로 설명회가 열린다. 오는 10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설명회에서 현업 전문가가 40대 서울시민 질문에 답변한다. 50+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며 질문을 미리 제출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황윤주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40대 직업캠프를 통해 재직자는 현업에서 진로를 확장하고 부가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구직자는 성공적인 직업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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