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지난 30일 경북 경산시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에스엘에서 '제2차 대경권 중견기업 네트워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대경권 중견기업 네트워크는 TC태창, 에스엘 등 대경권 소재 지역 우수 중견기업의 성장 전략 및 역량 강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출범한 첫 번째 지역별 네트워크다.

이번 행사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위지명 아바코 회장, 이성엽 에스엘 부회장, 유지연 TC태창 회장, 이유현 구영테크 부사장, 김도연 피에이치에이 부사장, 강윤아 더프라임그룹 대표이사 등 대구·경북 지역 중견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한 대경권 우수 중견기업인들은 자동차 램프 및 전장 부품 전문기업인 에스엘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성장 전략·신기술을 공유하고, 신제품 및 최첨단 설비를 견학했다.

이성엽 에스엘 부회장은 자율주행 시대 보행자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램프 기술, 전기차를 위한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신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하고 관련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 상근부회장은 "전체 중견기업의 35.5%를 차지하는 지역 소재 중견기업은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요소"라며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상속증여세 완화, 가업상속공제 제도의 개선, 투자 촉진 보조금, 투자세액공제 확대 등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다각적인 지원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새로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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