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민선 리포터 = 앞으로 유튜브 이용자들은 플랫폼 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유튜브는 지난 2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무료 게임 서비스 '플레이어블(Playables)'의 제공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게임 종류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지난 몇 달 간 일부 프리미엄 사용자를 대상으로 플레이어블 서비스를 시험해 왔다. 이번 서비스 확대 적용 발표는 앞으로 게임이 유튜브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이다.

이용 방법은 PC나 모바일 앱으로 유튜브 홈페이지에 접속해 메뉴에서 '플레이어블'을 선택하고, 이후 플레이어블에서 제공되는 게임들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플레이어블을 이용할 때 친구와 게임을 공유하거나, 게임 진행 상황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테스트가 시작된 플레이어블은 현재 체스, 십자말풀이 등의 대중적인 게임부터 앵그리버드 쇼다운, 컷 더 로프, 트리비아 트랙 등의 인기 게임까지 75종 이상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이용자를 유치하고, 기존 이용자들을 더 오래 플랫폼 내에 머물게 하기 위해 게임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링크드인, 넷플릭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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