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기사등록 2024/05/30 14:44:18

한방비누 제작, 일자리발굴단, 다문화 통역 등

[서울=뉴시스]강서구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2024.05.30. (사진=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2024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공공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 능력은 있지만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운 주민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허준을 테마로 한 한방비누 제작 ▲일자리 발굴단 ▲다문화 통역 도우미 ▲자전거 이동식 수리센터 및 세차장 운영사업 4개 분야에서 모두 17명을 모집한다.

허준박물관에서 열리는 한방비누 제작에 참여하는 주민은 허준과 한의학을 알리기 위한 홍보 물품을 제작하는 업무를 맡는다.

일자리발굴단은 구인·구직 상담,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소 운영 지원, 구인기업 방문 등 각종 일자리 사업을 지원하는 업무다. 직업상담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선 선발한다.

다문화 가정에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역 도우미와 방치 자전거를 수리하는 자전거 이동식 수리센터 근무자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2006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 근로 능력이 있는 강서구 주민이다.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 구성원 재산이 4억99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근무 시간은 65세 미만의 경우 일 5시간, 주 25시간이다. 65세 이상은 일 3시간, 주 15시간이다. 단 일자리발굴단은 일 6시간, 주 30시간 근무한다.

시급은 9860원(일자리발굴단은 1만1000원)이다. 간식비와 건강검진 등이 지원된다.

근무 기간은 오는 7월1일부터 12월1일까지다. 희망자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넘어 민간으로의 취업 연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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