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내달 1일 개최

기사등록 2024/05/30 09:55:51
[함안=뉴시스]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 (사진=함안군 제공) 2024.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함안화천농악보존회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청과 경상남도, 함안군의회, 함안군이 후원하는 '2024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生生)마실·함안생생(生生)축제' 1차 행사가 6월1일 함안 화천마을에서 열린다.

30일 함안군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올해는 농경문화를 테마로 개최된다.

6월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인 본 행사는 오전 프로그램으로 논농사와 밭농사 체험이 있다.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농경문화 체험과 전시·관람이 제공된다.

논농사 체험장에서는 화천마을 주민들과 함께 모를 심으며 모심기 정자소리 배우기 체험도 열린다. 마을의 수호수인 당산나무 앞에서 간단한 약식 제례를 함께 올리고 이어서 전통 방식으로 못줄을 따라 모를 심으며 노래를 따라 부른다.

밭농사 체험장에서는 간단한 농작물 수확 체험과 마을 공판장, 우물가 포토타임을 갖는다. 상추, 감자 등 각종 농작물 수확 체험, 농작물 포토존, 가마솥 공동체 밥상이 진행된다.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종자전시관, 만들기체험, 전통놀이체험, 마을놀이체험, 아라가야마켓, 단체전 전통놀이 대회, 함안화천농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예정돼 있다.

특히 토종 종자 체험 전시관 운영은 아라씨앗드리 공동체가 진행을 맡았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토종 종자 강의와 토종 종자를 지켜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화천마을에서 생산하는 농작물 소개를 통한 농경문화 홍보 등도 진행된다.

밀성 박씨 충헌공파 제실에서 진행되는 아라가야마켓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전시, 관람 이후에는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념품 증정도 준비돼 있다. 기념품으로는 장바구니와 특별히 제작한 농악캐릭터 슈링클츠 키링이 지급된다.

'마을이 살아야, 문화유산도 산다'라는 주제 아래 기획된 이번 함안생생축제는 1차 행사(6월1일)와 2차 행사(10월19일)로 총 2회 진행된다.

행사와 관련된 소식은 함안화천농악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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