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롯데홈쇼핑은 지난 29일 바다의 날을 맞아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반려해변 정화활동 '숨쉬는 바다 가꾸기'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기업과 민간단체 등이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정화활동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은 왕산해수욕장을 깨끗한 해변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홈쇼핑 임직원 30여명은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2시간 동안 약 1.5km에 이르는 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병·캔·비닐봉지 등 생활 쓰레기를 비롯해 바다에서 떠밀려온 폐플라스틱·낡은 어망 등 약 100kg을 수거했다.
이는 500㎖ 일회용 페트병 약 1만 개 분량으로, 수거된 쓰레기는 데이터화를 통해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롯데홈쇼핑은 연 3회 이상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의 일환으로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숨;편한 포레스트' 10호 숲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고, 전남 신안군에 친환경 학급공간인 '작은도서관' 89호점을 구축했다.
또 방송 스튜디오에 미디어월을 도입해 방송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업계 최초로 친환경 상품 입점 평가 가감제를 도입하는 등 환경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