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염태영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즉시 재추진"

기사등록 2024/05/29 18:12:43

"전세사기 피해 사회적 재난…공공이 나서야"

[수원=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수원무에 출마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4.04.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수원무)은 29일 "제22대 국회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즉시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염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거부권에 가로막혔다"며 "6개월마다 특별법 시행에 사각지대가 있을 경우 보완 입법에 나서겠다고 약속한 국민의힘은 끝내 표결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국토교통부 장관은 개정안이 통과되자마자 거부권을 건의했고 '거부권 전문 대통령'은 하루 만에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고통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들과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는 분들이 정녕 보이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전세사기 피해는 ‘사회적 재난’"이라며 "벼랑 끝에 내몰린 청년세대의 삶을 보듬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공공이 나서야 하고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제가 해야할 일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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