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훈련병 지난 23일 군기훈련 받던 중 쓰러져 사망
"국가 제1책무는 국민 생명 지키는 일…병사도 예외 아냐"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군기훈련을 받다가 육군 훈련병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다시는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가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20대 훈련병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입대 열흘 만, 국가의 부름을 받은 또 한 명의 청년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헤아릴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 분들과 전우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적었다.
그는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며 청년 병사들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며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한 육군 훈련병은 지난 23일 강원 인제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중 쓰러졌다. 해당 훈련병은 쓰러지기 직전인 23일 오후 완전군장을 메고 연병장을 도는 군기훈련을 받았다. 이 훈련병은 민간 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25일 오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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