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세계장미축제 입장객 24만1000여명…농·특산품 1억원 판매

기사등록 2024/05/28 17:09:33
[곡성=뉴시스] 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개막. (사진=곡성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에서 열린 세계장미축제에 24만명이 방문했으며 축제기간 1억여원의 특산품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펼쳐진 제14회 세계장미축제 입장객은 24만1774명으로 집계됐다.

입장 수입은 10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세계장미축제 개막날인 17일에는 1만7282명이 방문했으며 주말인 18일에는 4만5098명, 19일에는 4만8154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지난해 열린 곡성세계장미축제 총 방문객은 22만9413명으로 14회 행사가 1만2361명 늘었다.

세계장미축제가 펼쳐진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농·특산물 직거래가 장터가 열렸으며 17개 업체가 88개 품목을 판매해 1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첫 출하된 곡성멜론과 삼기 흑찰옥수수 등의 제철 농산물과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료류, 팝콘, 토란 김부각, 토란 영양떡, 요거트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곡성군은 축제 이후에도 섬진강기차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다음달 1일과 2일, 6일에도 주말 장터를 열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오페라 형식의 개막공연과 다양한 볼거리, 만개한 장미가 더해져 방문객의 눈길을 잡은 것 같다"며 "행사기간에 지역의 농·특산품도 많이 판매되는 등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우리 모두가 장미'(WE THE ROSE)를 주제로 10일동안 펼쳐졌으며 1004종의 장미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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