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노암제1농공단지 확 바꾼다…상생문화공간 등 조성

기사등록 2024/05/28 15:47:18
남원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4 활력 아름다운거리 조성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22억5800만원 포함 3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성된 지 20년이 지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단지 내 주요 거리, 공원, 공공공간 등을 활용해 근로 친화적인 거리 및 청년 친화 생활서비스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남원에서는 2003년 조성된 노암제1농공단지가 대상이다.

시는 노후화된 노암 제1농공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실수요자인 입주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그간 환경개선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에 노암 농공단지 입주기업인들은 농공단지 내 공용 회의공간을 비롯한 쉼터, 체육시설 공간 등의 필요성을 제기, 시가 이를 적극 수렴하면서 공모사업 내용에 반영됐다.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노암 제1농공단지에 ▲근로 친화형 쉼터 및 체육공간 ▲보행 친화형 특색있는 가로 조성 ▲미세먼지 측정 및 범죄 안전 스마트 시설 ▲공장 노후간판 개선 ▲상생문화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낮에는 근로자 중심의 휴게공간으로 밤에는 지역민들의 산책과 운동을 위한 일상의 힐링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사업을 통해 노암농공단지의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해 신규 청년 인력을 유입시키고 노암농공단지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근로 친화적인 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광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를 비롯한 LH행복주택 건립 공모사업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