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협력 기반 구축·공동 발전 도모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가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 부안군을 방문해 자매 친선도시 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과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 각 지자체 의회 및 주요 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80여 명이 함께했다.
첫째 날 두 도시는 부안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공식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전달하고, 친선 도모를 위한 축구 경기를 가졌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자리를 옮겨 만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각 도시의 새마을단체는 자매결연 협약서를 서로 교환하고, 바르게살기운동 단체는 모범어린이 초청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둘째 날 김영길 중구청장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부안군의 대표 관광 명소인 채석강과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방조제 등을 시찰했다.
한편 울산 중구와 전북 부안군은 문화·관광·체육·행정 등 각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중구는 지난 2012년 충북 음성군 및 전남 나주시, 2023년 광주 동구 및 전북 부안군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동·서 간 교류하며 우호를 다지고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행정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해 나가며 두 도시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도시는 전날 부안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자매 친선도시 교류행사’ 공식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상호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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