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채상병·전세사기특별법 뿐만 아니라 민생법안까지 처리해야"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4/05/28 10:20:07 최종수정 2024/05/28 11:44:52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어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있었다. 사실상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안들에 대해 논의했지만 별 다른 합의를 이루진 못했다.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 삶을 무한 책임져야 할 집권여당으로서 산적한 민생법안들을 처리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최소한의 책무도 하지 않겠다는 무책임한 태도"라며 "상임위에 계류중인 법안도 처리 하지 않겠다, 법사위도 열지 않겠다, 국민연금개혁도 지금 하지 않겠다, 본회의도 반대한다, 안 하겠다, 반대하겠다는 말을 빼고는 할 말이 없는지 정말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해병대원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뿐만 아니라 최소한 본회의에 직회부 되어 있는 7개의 민생법안까지는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본회의에 민주유공자법, 가맹사업법, 세월호참사피해지원법, 양곡관리법, 농수산물가격안정법, 지속가능한 한우산업법, 농어업회소법 등이 회부되어 있다. 국민의힘이 법사위로 틀어막고 민생법안을 가로 막고 있는 상황에서 어렵사리 본회의에 회부된 법안들까지는 처리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김진표 국회의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의장을 향해 "시종일관 안하겠다는 집권여당을 보고도 여야합의를 주문하면서 해병대원특검법, 전세사기 특별법만 처리 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무엇보다 하나같이 국민의 민생과 직결된 중차대한 법안들이다.결단을 내려주시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어깃장만 놓을 생각 말고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자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회가 마지막으로 처리한 법안들에 대해 다시 거부권을 남발해 국민을 시험에 들지 말게 하라"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5.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28. xconfi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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