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 채상병 특검법 처리에 동참해야"
원구성 협상 부진 시 상임위원장 독점 예고도
국회의장 후보 경선 후폭풍에 "당원 내상 깊어"
정 최고위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워터게이트' 스캔들로 하야한 닉슨 전 대통령 사례를 꺼내들며 "워터게이트 사건은 수사 방해 부문이 제일 컸고, 이게 드러나면서 결국 사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닉슨 전 대통령이) 결국 하야를 했는데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도) 내용과 양상이 비슷하게 흘러가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채상병 특검법이 상정되는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21대 국회 현역 의원 155명 전원이 출석할 것"이라며 "다만 민주당을 떠난 분들에 대한 설득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미래당 소속 의원 중) 연락이 안 되는 분이 몇명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낙선·낙천자 분 등에 대해) 감정적으로는 이해하지만 역사적인 사건이 될 수 있는 오늘 재표결에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채상병 특검법 처리에 찬성하는 여당 의원이 본회의에 불참하는 방식으로 부결에 간접적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정 최고위원은 국회의장 후보 경선 이후 당원 탈당 러시가 이어진 것을 두고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을 때 탈당 당원이 8000명 아래였던 반면 입당 당원이 4만명이었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2만2000명이 탈당했는데 입당자가 1000여명 정도다. 내상을 깊게 입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 대해서는 "(협상을) 한 달씩 끌고 가지 않는다"라며 "도저히 안 될 것 같다고 하면 국회법에 따라 다수결로 표결해 (민주당이 가져갈 상임위원장이) 18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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