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대체 언제까지 거짓으로 연금개혁을 호도하실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성주 민주당 간사가 '윤석열 정부가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를 제시했다'는 거짓말을 또 하고 있다"며 "제가 연금개혁특위 여당 간사를 하는 동안 제가 받은 정부안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도대체 누구에게 정부안을 받았다고 하는 겁니까. 언제 어디서 어떤 사람에게 그 정부안을 받은 겁니까. 무슨 이유 때문에 그걸 공개하지 못하는 겁니까"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지난해 10월 정부가 24개 국민연금 개혁안을 제시한 상태에서 어떻게 특정한 정부안이 있다는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그렇게 당당하시다면 오늘 김성주 간사가 이야기한 5월 1일 서명이 있는 합의서를 공개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합의서에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라는 소위 정부안이 있는지, 정부측 인사의 서명이 있는지 확인하면 간단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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