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5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 시흥 선정

기사등록 2024/05/27 06:00:00 최종수정 2024/05/27 06:20:53

시화호 거북섬 중심

[서울=뉴시스] 2025년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리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 일대 전경.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내년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 일대 등지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제17회 대회 개최지로 시흥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화호 거북섬을 중심으로 철인3종과 요트, 카누, 핀수영 등 정식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과 드래곤보트, 바다수영 등 번외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나뉜다.

2006년부터 개최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대회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이다. 지금까지 선수 및 관람객 누적 270만여 명이 참여했다.

해수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5년도 개최지 선정 공모를 실시했으며 지난달 4일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의 실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경기도 시흥시를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해수부와 경기도, 시흥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선수들의 정식·번외경기 외에도 동호인 등 일반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행사도 마련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대회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를 계기로 시흥시가 수도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시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제전이 해양스포츠 활성화 및 해양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오는 7월 말 충남 보령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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