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청탁·소극행정 안돼" 봉화군, 청렴서한문 발송

기사등록 2024/05/26 08:37:41

업체 600여곳, 민원인 400여명 대상

경북 봉화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은 계약·보조금·제세정·인허가 관련 업체 600여 곳과 민원인 400여 명에게 이달 말까지 청렴서한문을 발송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청렴서한문 발송은 봉화군 부패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선해 부정부패를 예방하고,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봉화 구현을 위해 추진됐다.

서한문에는 민원 업무처리 과정에서 부정청탁, 갑질, 소극행정 등 부패가 발생한 경우 기획감사실 감사팀으로 신고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부정행위 공무원에 대한 엄중한 조치는 물론 청렴 실천을 위한 군의 강한 의지도 포함했다.

군은 이와함께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위험성 진단 용역, 청렴아침방송, 청렴협의체, 청렴연극, 청렴골든벨, 청렴주의보 등 다양한 청렴시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개선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 민원서비스 향상뿐만 아니라 제도개선을 위해 군민들의 고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군민들이 느낄 수 있는 친절하고 청렴한 봉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