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행정력 집중 …"전략 짜낸다"

기사등록 2024/05/24 17:27:35
지난 23일 열린 '순창군 교육발전특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지역교육 혁신을 통한 인재양성과 정주여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자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지정 공모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지난 23일 순창군청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추진을 위해 군과 교육지원청, 전담추진단, 학교 및 연구용역 기관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군의 대표 산업인 발효산업과의 연계 전략과 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촌유학 브랜드화를 통한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세부사업에 대한 구상 및 다양한 발전 방안이 제시됐다.
 
앞서 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 지정 추진을 위해 순창교육지원청과 수차례의 업무간담회를 통해 사업과제를 논의했고 지난 3월에는 연구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이다.

또 순창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지난 3월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하는 등 제시된 전략에 부합하도록 사전 준비에 집중해 왔다.

아울러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군과 순창교육지원청간 상시 소통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교육 발전 방안 및 취·창업지원, 정주인구 증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다양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

김영식 부군수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정 공모사업과 장기적으로 교육발전의 로드맵 작성하는 데 반영하겠다"며 "사업에 대해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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