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등 9개 기관 140명 참여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풍수해 재난 대비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훈련은 행정안전부의 안전한국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범국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해 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재난위기 대응능력 강화와 유관기관과의 협업 능력 점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군산시장 주재 상황판단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가 진행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태풍 및 집중호우 발생으로 인한 토사유출과 산사태를 가정해 실시된 재난현장과 종합상활실 간 실시간 연계훈련으로, 월명야구장 일대 재난현장이 실시간으로 청내 재난상황실에 중계됐다.
군산소방서, 군산경찰서, 육군 9585 1대대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등 9개 기관 140여 명이 참여하고 드론, 소방차량 등 장비 25대가 투입됐다.
또, 긴급구조통제단, 현장응급의료소 가동,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통합지원본부 운영 등 통합역량을 발휘하며 주민대피유도, 실종자 수색 및 고립된 주민 구조, 사고현장 수습 및 복구 등의 순으로 훈련을 진행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외에도 군산시 자율방재단의 재난신고를 시작으로, 어린이 10여 명이 안내에 따라 대피하고, 군산의용소방대의 실종자 수색 및 구조 보조 활동이 진행되는 등 민관협력적 재난관리의 필요성도 보여주었다.
윤석열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풍수해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시민과 지역을 지키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교육 및 재난 대비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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