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가구 46%·1인가구 34%도 'AI가전'
편리한 기능+에너지 절약…'필수템' 된다
25일 삼성스토어에 따르면 신혼부부 중 절반 이상은 AI 가전을 원하며, AI 가전이 신혼가전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고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신혼부부의 51%는 이미 AI가전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가구 외에도 영유아 가구 46%, 1인 가구 34%도 AI가전을 이용 중이다.
AI 가전은 뛰어난 성능과 에너지 절약 등 편의 기능을 갖춰, 맞벌이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일상 속 여유를 선사해주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TV에 적용된 AI 기능은 차원이 다른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Neo QLED 8K TV는 저화질 콘텐츠도 AI로 업스케일링해 8K급 고화질 영상을 보여준다. AI 기술이 TV를 더 선명하고 생생하게 만드는 셈이다.
세탁물에 맞춰 최적의 코스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알아서 해낸다. 세탁물의 무게, 종류, 오염도에 맞게 최적화된 코스로 세탁을 하고, 옷감에 맞는 적절한 온도로 건조도를 맞춰 최적화된 시간으로 건조도 해준다.
AI 자율주행 기술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AI 스팀'은 부재중에도 알아서 꼼꼼하게 청소한다. AI가 오염구역을 인식한 후 스팀으로 한 번 더 청소를 해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 및 보관 기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한다. 넣고 빼는 식대료를 상단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식해 냉장고 속 식재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보관 중인 음식 리스트는 스마트싱스로 확인하고 레시피 추천, 보관 기한 알림으로 식재료 낭비도 줄일 수 있다.
인덕션은 진동 감지 센서를 탑재해 물이나 국·탕류 간편식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알아서 화력을 줄여주는 '스마트쿡 끓음 감지'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에 내장된 센서가 진동 데이터를 머신러닝해 물이 끊는 시점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조리가 끝날 때까지 인덕션 앞에 머물러야 할 필요가 없고, 끓어 넘침으로 인한 오염 우려 및 에너지 사용량도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에도 'AI 맞춤쾌적' 기능이 탑재됐다. 온·습도와 공기질 등 실내외 환경 정보를 감지해 공간에 맞춰 냉방·청정·제습 모드를 알아서 작동시켜 준다.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는 'AI 부재절전' 기능도 있다.
이밖에 공기청정기에도 맞춤 기능을 포함,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오염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부분 가전은 스마트싱스를 통해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며 "편리한 기능에 더해 에너지 절약까지 갖추며 AI가전이 대세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