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3년째 '모빌리티 데이' 행사 열어
현지 기업 대상 미래 비전 및 투자 계획 설명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차그룹 산하 자동차 부품 회사 현대모비스가 미국 정보기술(IT) 산업의 본산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설명회 행사인 '모빌리티 데이'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의 기술개발 현황과 미래 비전을 현지 기업들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투자 계획을 설명하고 미래 기술 우군을 확보하는 자리로 지난 2022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 행사는 2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서 세계 최대 스타트업 발굴 지원기업인 플러그앤플레이테크센터와 '그린 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렸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차량 플랫폼에 최적화된 제동, 조향, 현가 등 새시 기술 경쟁력 등을 소개하고 배터리시스템과 PE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 중 하나로 2018년 설립한 모비스벤처스실리콘밸리(MVSV)가 담당한다.
현대모비스는 MVSV를 통해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인 미국 벨로다인, 증강현실 기반 AR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회사 영국 엔비직스, 고해상도 이미징 레이더 개발사 미국 젠다 등에 지분 투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혼다, 볼보 등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설립한 실리콘밸리 CVC(기업 벤처캐피탈)도 참여해 투자 트렌드 등에 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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