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등 주변 8개 국공립 기관
위치, 각종 전시, 행사, 관람 정보 한 눈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광화문 주변 국공립 문화기관 8곳이 통합 디지털 홍보물을 제작했다.
통합 디지털 홍보물에는 광화문 주변 8개 국공립 문화기관 위치, 각종 전시, 행사, 관람정보 등이 담겼다.
참여 기관은 국가유산청 소속 국립고궁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시 소속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등이다.
이 홍보물은 지난해 4월부터 관람안내를 위한 디지털 리플릿을 도입한 국립현대미술관 사례를 참고했다.
종이 인쇄물이 아닌 디지털 형식으로 친환경적인 이 홍보물은 QR코드, 링크를 이용해 개인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국적 외국인들을 위해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로 제작됐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서울시 관광안내소, 광화문, 명동, 인사동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에 QR 안내문을 비치했다.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은 "광화문 월대 복원 등을 계기로 광화문 주변을 방문하는 국내외의 관광객이 급증하는 상황에 간편하고 친환경적인 디지털 홍보물을 제작·배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광화문 일대 박물관과 미술관이 함께 협업한 첫 사례이자, 관람객을 배려한 공공서비스의 뜻깊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지털 홍보물 제작 예산 부담과 사업을 총괄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한수 관장도 "이번 광화문 문화기관의 디지털 홍보물 제작 사업은 기관 간의 장벽을 허물고 협력해 수준 높은 문화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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