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에 따르면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TV조선,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이날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2024 제14회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고창군이 귀농귀촌 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2007년 도내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한 후 귀농인 영농정착금 지원,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에 노력해 왔다.
특히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대출자의 이자 중 1%를 3년간 군비로 추가 이차보전을 해주면서 귀농 초기 충분한 소득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귀농인들의 정착을 돕고 있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멘토컨설팅 사업을 비롯해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의 마을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융화 프로그램으로 마을환영회 지원사업과 동아리 지원사업 등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 예비 귀농귀촌인이 고창에서 먼저 살아보고 귀농귀촌을 결정할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7년째 운영하고 있다.
매년 30세대를 모집해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에 체류하면서 텃밭과 공동하우스를 이용하여 체계적인 영농기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고창살이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 도시민의 호응이 높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군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를 보유하며 수천 년 전부터 살기 좋은 곳으로 명성을 떨쳐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화합하고 소통하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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