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국 대표단 방한…윤정부 최대 다자 정상회의
대통령실 "우리 기업, 국민들 기회 운동장 넓힐것"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오는 6월 4~5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자 정상회의는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정상회의 참석은 물론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일정과 의제 등을 브리핑했다.
김 차장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45개국 이상의 대표단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다자정상회의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 출범 초기부터 아프리카를 포함한 글로벌사우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조해왔다"며 "지난해 한-태도국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사우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정상회의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정치, 경제, 사회 연대를 강화하고 특히 핵심 광물,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농업, 보건, 관광 등 다양한 경제 안보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릴레이 정상외교를 통해 우리정부는 우리의 글로벌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 그리고 국민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회의 운동장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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