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장애인복지관, 통영소방서에 아크차단기 28대 기증

기사등록 2024/05/23 14:41:24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통영소방서(서장 이진황)는 전기불꽃(아크)을 감지해 전기를 즉시 차단하는 장치로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나 비교적 고가의 제품인 만큼 설치율이 낮은 편인 아크차단기 28대를 e-mart 통영점(점장 김하영)과 통영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전재명)이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통영소방서 제공).2024.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이마트 통영점(점장 김하영)과 통영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전재명)이 23일, 아크차단기 28대를 통영소방서에 기증했다.

아크차단기는 노후화 또는 손상된 배선·전자제품 등에서 발생하는 전기불꽃(아크)을 감지해 전기를 즉시 차단하는 장치로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나 비교적 고가의 제품인 만큼 설치율이 낮은 편이다.

이에 이마트 통영점과 통영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매년 실시하는 기업 사회공헌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아크차단기 28개를 통영소방서에 기증했다.

이마트 통영점과 통영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5년간 경남에서 발생한 화재 1만3337건 중 전기적 요인은 2729건(20%), 그 중 아크화재가 2300건으로 전기화재의 84%를 차지한다는 본지 21일자 보도와 통영소방서의 아크차단기 설치 홍보에 발 맞추어 기증행사를 가졌다.

통영소방서는 기증받은 아크차단기를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노유자시설 4개소에 설치·보급할 예정이다.

이진황 서장은 “두 기관의 자발적인 아크차단기 기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설치로 관내 노유자시설에 대한 전기화재 취약성이 개선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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