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제천·무안 등 10곳 선정

기사등록 2024/05/23 11:00:00

1년에 각 10억~12.5억원 지원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4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 결과 기초지자체 10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지자체는 경기 포천시·양평군, 강원 정선군, 충북 제천시·증평군, 충남 당진시·부여군, 전남 영암군·무안군, 경북 의성군이다.

해당 지자체는 국비 10억~12억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지역주민의 삶과 직결된 교통, 안전·방재, 생활·복지 솔루션인 스마트 주차공유, 스마트 폴 등 보급 솔루션과 지역의 여건에 적합한 특화 솔루션을 올해 하반기부터 구축하게 된다.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효과성이 검증된 솔루션(스마트 주차공유 등 8종)을 패키지로 묶어 쉽고 빠르게 보급해 주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이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실시간으로 통합 주차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공유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 가로등, CC(폐쇄회로)TV, 비상호출 기능을 통합한 스마트폴 등이 대표적이다.

보급 솔루션 이외에도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솔루션을 자율적으로 선정,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 제천시의 경우 심각해진 주차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도심지 주차장을 공유하는 솔루션과 함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전남 무안군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솔루션을 도입하고 쾌적한 산책로 등을 조성해 젊은 인구가 유입되도록 할 계획이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소도시도 스마트한 도시 서비스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솔루션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화솔루션을 구축해 지역소멸을 늦추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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