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초구 사회조사' 결과…주민 만족도 높아
공교육 '교육시설' 만족, 사교육은 '접근성' 만족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주민 95%가 앞으로도 계속 서초구에 거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초구가 발표한 '2023 서초구 사회조사'에 따르면 서초구민의 94.7%는 향후에도 계속 서초구에 거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조사 때인 2019년 대비 2.3%p 증가한 수준이다.
서초구 사회조사는 주거, 가구와 가족, 보건, 교육, 일자리, 문화와 여가, 사회참여, 안전, 교통 등 12개 분야, 72개 항목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을 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서초구 내 15세 이상 가구원 3879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구민의 87.2%는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응답했다. 서초구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자는 77.8%로 지난 2019년 대비 2.6%p 증가했다.
서초구 공교육 만족도 중에서는 '교육시설(83.9%)'에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 만족도는 공교육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졌지만, 접근성(75.2%)에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보육시설은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이 51.8%로 서울시 전체 평균(38.8%)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취학 아동 69%는 어린이집에서 보육 중이고, 91%는 보육 방법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도·절도·폭력 범죄 발생율은 강남3구 중 가장 낮았다. 구민 10명 중 6명은 범죄피해(66.4%), 재해(66%), 건축물 사고(63.2%), 혼자 밤길을 걸을 때(62.4%) 등 대부분의 상황에서 안전하다고 인식했다.
구민 84.4%는 서초구 대중교통 환경에 만족했다. 구민 76.9%는 내 집 앞 골목 환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재활용 폐기물 처리에 구민 74.2%가 만족했다.
독거노인 가구 비율은 5.2%, 고령인구 비율은 15.4%로 집계됐다. 주민 필요사항으로는 취미·여가활동 지원(37.3%), 건강서비스 확대(31.7%), 취업알선 및 전직 지원(31.3%) 순으로 조사됐다.
구는 이번 사회조사에 대해 각 항목별 신뢰도 검증을 실시한 뒤 보고서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구민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관계부서와 함께 조사 내용을 공유하는 보고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앞으로는 사회조사를 2년 마다 실시해 더 자주 구민 요구와 의견을 구정에 담을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구민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담긴 조사 결과는 서초구 주요사업을 만들어가는 데에 소중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이번 보고서에 나타난 지표들을 나침반 삼아 구민들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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