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추가 금리 인상 관측 등 배경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국채 수익률)가 22일 1%를 터치하며 1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쿄(東京)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1%로 상승했다.
이는 2013년 5월 이후 11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일 0.975%, 21일 0.980%에 이어 사흘 연속 11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배경에는 일본은행이 정책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특히 미국과의 금리 차이 등으로 최근 역사적인 엔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은행이 내달 13~14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에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국채를 매도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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