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향토봉사상 수상자 4명 선정

기사등록 2024/05/22 14:25:02

박장호·김상기·어준·김대욱

24일 금정산성축제 개막식에서 시상

[부산=뉴시스] 부산 금정구는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을 빛낸 구민에게 수여하는 '제34회 향토봉사상' 4개 부문 수상자 4명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금정구 제공) 2024.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금정구는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을 빛낸 구민에게 수여하는 ‘제34회 향토봉사상’ 4개 부문 수상자 4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4개 부문은 지역사회발전, 주민화합자원봉사, 교육문화체육발전, 효행·선행·희생 부문이다.

지역사회발전 부문 수상자는 박장호 씨다. 금정구에서 54년간 남양냉동식품을 운영해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집수리봉사단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마을공동체와 연계한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지원 등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민화합자원봉사 부문 수상자인 김상기 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 주거 취약 가구 집수리 지원, 마을문제해결단 활동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프로그램 ‘봉디미 출동 희망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역의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교육문화체육발전 부문에는 어준 씨를 선정했다. 그는 지역 설화를 콘텐츠로 한 마을 축제 개최와 소정네트워크 협동조합 설립으로 마을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했다. 마을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마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과 공동체 회복에도 봉사했다.

효행·선행·희생 부문 선정된 김대욱 씨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연탄 나눔 사업, 농촌 돕기 봉사활동, 홀로 어르신 도시락 배달, 경로잔치 개최, 경로식당 무료 급식 지원,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헌신적인 선행활동을 펼쳤다는 평이다.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에 기여하여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됐고 평가받고 있다.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올해 향토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분들은 평소 대가를 바라지 않고 헌신적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를 해오신 자랑스러운 분들"이라며 "구민들을 대표해 지역발전에 힘써주신 수상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금정구는 오는 24일 ‘2024 금정산성축제’ 개막식에서 향토봉사상을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금정구청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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