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재난 목적 예비비 427억원 편성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을 용산구의회에 22일 제출한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915억원이 증가한 7086억원이다.
구는 이번 추경안에 재난·안전 관련 예산 157억원을 편성했다. 관내 하수도 구조물·빗물받이 공사 33억원, 서울자동차고등학교 주변 외 3개소 하수관로 개량공사 15억원, 겨울철 제설취약지역 도로 열선시스템 설치 12억원 등을 반영했다.
용리단길 동행거리 조성사업 등 보행환경개선 사업 34억원, 노후 보안등 개량 및 도로조명 개선공사 11억원, 보행자 안전펜스 신설 및 노후펜스 정비 4억원, 승강기 노후 분전반 교체공사 5000만원 등을 추가 반영했다.
이와 별도로 재난 예방과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 427억원을 증액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생계·주거급여 81억원,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안전 환경조성 및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28억원, 어린이집 운영지원 6억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2억원, 경로당, 노인복지관, 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 지원 5억원 등을 편성했다.
교육과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학교 환경개선 사업 및 정보화 교육 기반 조성 사업 7억원, 장애인 평생 교육이용권 지원 3500만원, 서울자동차고등학교 급식비 지원 2500만원, 관광 콘텐츠 개발 및 명소화 사업 등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4억원,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2억원, 박물관 전시 운영 1억원 등을 요구했다.
보건 분야에는 가칭 마음건강센터 조성 및 마음투자 지원사업 23억원,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6000만원,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5600만원, 한남3구역 이주 본격화에 따른 긴급 방역 소독비 3000만원 등을 투입한다.
추경안은 다음달 용산구의회 제290회 제1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구민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편성했다"며 "구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