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오는 10월까지 운영
아파트, 경로당, 근린공원 등 찾아 조기 진단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는 노인들의 치매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이동식 차량으로 직접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고령화 시대 치매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노인들의 인지 건강을 향상시키고, 조기검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센터 운영을 기획하게 됐다.
센터는 오는 10월까지 관내 아파트와 경로당, 근린공원, 주민센터 등을 찾아 치매를 미리 발견해 조기진단하고,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치매 검사를 희망하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CIST)'를 제공한다. 인지선별검사는 1 대 1 문답 형식으로 약 15분간 이뤄진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되면 송파구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안내한다.
'치매 예방 OX 퀴즈',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등 기억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치매 검사·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이동식 카페 '기억다방'에서 만든 음료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치매안심센터(02-2147-5050)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건강증진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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