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도 '5·18정신 헌법 수록' 찬성…높은 가치로 기록돼야"

기사등록 2024/05/18 10:19:39 최종수정 2024/05/18 10:42:52
[광주=뉴시스] 조수정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오월어머니회 회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4.05.1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은 18일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진실은 역사에 더욱 높은 가치로 기록돼야 한다"며 "이제 5·18 민주화운동을 헌법에 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제7공화국 헌법 개정을 위한 국회개헌특위 설치를 촉구했다"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3·1운동, 4·19혁명과 다를 바 없다. 헌법이 추앙한 국민 저항권에 극히 부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행하게도 현행 헌법이 만들어진 1987년에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판단이 끝나지 않았다. 그 이후 법률과 판례로 5·18민주화운동이 불법한 국가권력에 맞서 싸웠다는 정당성이 확인됐다"며 "5·18특별법이 만들어지고 보상과 유공자 예우가 진행됐다. 법률적 복권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제 헌법 전문에 수록되는 일은 마땅한 일"이라며 "마침 여야 모두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야당의 모든 당 대표들이 찬성한 일이다. 5·18정신의 헌법 수록은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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