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결혼이민여성 이중언어강사로 일자리 창출

기사등록 2024/05/18 07:21:39

일본·베트남 이중언어교실 운영

봉화군에서 결혼이민여성이 이중언어강사로 나서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가족센터는 연말까지 결혼이민여성 이중언어강사를 활용한 이중언어교실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중언어교실은 아동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중에는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에서, 주말에는 군민행복센터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중언어 사용에 능통한 결혼이민여성을 이중언어 강사로 양성해 지역 내 교육기관 및 아동복지시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수업은 일본·베트남 문화 이해 교육과 외국어 기초 회화 등 언어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봉화군가족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들의 언어적 강점을 활용한 이중언어 강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은 물론 미래에 다문화 사회를 이끌어나갈 주역 양성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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