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월드컵공원…7000여 명 참여
오전 10시15분까지 일대 차량 단계적 통제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7시50분 '2024 서울자전거대행진'의 출발 지점인 광화문광장을 찾는다.
오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월드컵공원 평화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릴 7000여 명의 참여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자전거대행진은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행사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오전 8시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강변북로를 따라 월드컵공원까지 21㎞ 코스를 달리는 '대행진'과 원하는 곳에서 각자 출발해 월드컵공원에 도착·인증하는 '프리라이딩'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소 자전거로 달릴 수 없던 강변북로를 달리며 탁 트인 한강 뷰를 만끽하고,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 시내 어디서나 라이딩하기 좋은 '자전거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로 오전 10시 15분까지 '광화문광장~월드컵공원 평화광장' 구간의 차량이 단계적으로 통제된다.
오전 5시 30분~9시까지는 세종대로 양방향이 통제된다. 자전거 행렬이 출발하는 오전 7시 55분에는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작해 용산역~한강대교북단~(강변북로 진입)~원효대교~양화대교~가양대교~월드컵경기장사거리~월드컵공원 평화광장까지 진행 방향에 따라 통제가 이뤄진다.
자전거 행렬이 지나간 뒤에는 교통 통제가 순차적으로 풀린다. 현장에는 시민 안전을 위해 경찰, 모범운전자, 행사 안전요원 등 800여 명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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