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외국인 근로자…괴산군, 408명 농가에 배치

기사등록 2024/05/17 16:35:06 최종수정 2024/05/17 19:44:52
[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493명을 농촌에 파견해 일손을 보탠다고 26일 밝혔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4.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농번기 일손 부족한 충북 괴산군 농촌 마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408명이 배치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21명)과 캄보디아(47명)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68명이 입국했다.

이들은 입국 환영 행사에 참석한 후 소방안전·범죄예방, 근로자 준수사항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20개 농가에 배치돼 일손을 돕기 시작했다.

이로써 올해 3월부터 괴산 지역 농촌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408명으로 늘었다.

이들의 도움을 받은 농가는 143곳이다. 군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6월까지 대제산업단지 안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용 숙소를 건축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장기취업비자(E-8) 체류 자격으로 입국한다. 농가와 합의하면 최장 3개월까지 고용을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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