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64세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나는 우아하게 나이 들고 싶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에 사는 다이 달리(78)는 은퇴 후 64세부터 폴 댄스에 빠져 현재까지 열정을 잃지 않고 있다.
서점 직원으로 일하다 은퇴한 다이는 지난 2010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았는데, 공중을 나는 듯한 폴 댄스의 매력에 빠져 처음 도전했다고 한다.
그는 처음엔 다리는 물론 온몸이 멍으로 뒤덮였지만 한 동작씩 완성하면서 점차 성취감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한 그는 70살이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프로 폴 댄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또 재능 콘테스트 쇼 프로그램인 '아시아 갓 탤런트 대회'에 중국을 대표해 출연했으며, 각종 외국 방송 등의 섭외도 이어졌다.
다이는 집 침실에 약 2.8미터짜리 폴을 설치해 놓고 매일 연습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더우인'에 연습 영상을 올리며 약 18만명의 팔로워와 소통도 하고 있다.
그는 "폴에 매달려 내가 좋아하는 동작을 선보일 때 나는 아름답다고 느낀다"며 "나이에 얽매이기 싫다. 나는 우아하게 나이 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내가 70살이 됐을 때 당신처럼 살고 싶다", "70대이지만 25세의 외모와 15세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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