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계 제안 8가지 및 시급한 건의
"덕양역~적량역 선로 부지 재활용 촉구"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상공회의소와 제22대 여수 갑·을 국회의원 당선자가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고민했다.
17일 여수상공회의소는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여수지역 갑·을 국회의원을 초청해 여수의 지속적인 발전을 비롯해 기업과 시민이 화합하고 상생하는 여수를 만드는데 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상의는 당선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성과 창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하는 공동 정책 협약을 맺고, 정책 제언집을 전달했다.
제언집에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선로 재활용을 통한 주차장 확보·도로확충 등 공동SOC와 유틸리티 구축 사업,
▲여수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원만한 합의를 위한 국회의원의 합리적 중재 활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취항 및 이를 위한 활주로 확장 등 공항 SOC 사업 추진 등이 담겼다.
또 ▲전라선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 대응 활동, ▲여수지역 청년 실업난 해소와 지역민 우선채용을 위한 여수시민 가점제 추진 활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문화 조성을 위한 지역 공산품 우선 구매 활동을 공동협력 의제로 제안했다.
한문선 여수상의 회장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천선로 부지(덕양역~적량역) 재활용, ▲주차면 절대 부족에서 기인한 여천역·여수엑스포역 이용객의 불편 해소를 위한 주차장 확보 방안 마련 등 2건의 건의서를 전달하고 시급히 해결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축하와 함께, 여수산단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함께 이겨내고, 더불어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으로 시대적 위기를 변화의 계기로 삼아 여수의 산업과 관광, 해양과 수산 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주철현 제22대 여수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참석하지 못했다. 주 의원은 민주당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주 의원을 대신해 여수갑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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