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크루즈 포트세일즈 참석
크루즈선 인센티브 제도 안내 등 선사와 여행사 반응 '긍정적'
준모항은 항해 중인 배에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승객의 출발지 또는 목적지가 되기도 하는 항을 뜻한다.
17일 시는 일본 도쿄 더 프린스파크 타워 호텔에서 전일 개최된 코리아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외국적 선사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대산항과 서산의 관광지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저팬 그레이스(Japan grace), NYK 크루즈, 코스타, 포넌트 등 크루즈 선사와 크루즈 플래닛, 클럽 투어리즘, 유센트레블 등 15개 선사와 크루즈 여행사,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기항지와 관련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크루즈 선사, 여행사와의 1대1 비즈니스 만남을 가졌다.
시는 대형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한 국제여객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 인프라를 홍보하고 해미읍성, 간월암, 가로림만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감태, 6쪽 마늘 등 특산물을 소개했다.
해미읍성 축제, 가로림만 갯벌, 팔봉 감자캐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꽃게장, 영양굴밥, 우럭젓국 등 서산 먹거리도 알렸다.
시는 크루즈선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하고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에 기항지 여행상품 기획 시 서산도 포함해 줄 것을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시는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내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기항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지난 2016년 완공된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입·출국장, 세관·출입국·검역 등 크루즈선 입·출항에 필요한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고 부두는 최저 12m의 수심을 지녀 대형 선박 입·출항이 자유롭다”며 “외국적 선사들을 대상으로, 정박 시 승객이 승·하선하는 준모항 및 기항지로 대산항을 활용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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