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베트남 뚜옌꽝성과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기사등록 2024/05/16 18:29:25
베트남 뚜옌꽝성을 방문한 심민 임실군수(앞 왼쪽)가 당위원회 차우반람 서기(앞 오른쪽)를 만나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과 베트남 뚜옌꽝성이 외국인계절근로자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군은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베트남에 출장 중인 심민 임실군수가 베트남 뚜옌꽝성 당위원회 차우반람 서기를 만나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심 군수이 일행이 이어 홍콩을 방문, '2025년 임실방문의 해'를 비롯한 지역 관광홍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뚜옌꽝성과의 협약을 통해 군은 안정적이고 우수한 농촌인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거주와 근무 여건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뚜옌꽝성은 근로자 선발과 훈련을 지원하는 등 이탈방지책 확보와 사전교육 등을 맡기로 했다.

군은 향후 농가의 수요조사와 유치 시기 등을 파악해 베트남 뚜옌꽝성에 모집 및 선발을 통한 인력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187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한 군은 올해도 203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했다.

나아가 소규모 농가의 호응이 높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3년째 우수하게 운영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농촌근로자기숙사 건립을 추진하는 등 고질적 농촌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심 군수는 이어 홍콩으로 이동해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를 찾아 ‘2025년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머리를 맞댔다.

문선옥 홍콩지사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장의 동향을 청취하고 임실 주요 관광지에 대한 마케팅전략 수립 등을 논의했다.

심민 군수는 "우수한 농촌일손 확보가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인건비 상승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옥정호와 성수산, 임실치즈테마파크, 사선대, 오수 의견관광지 등 우수한 관광지를 해외에 널리 알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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