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부상…전쟁 7개월 간 최대 규모 오인 총격 사고
이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최대 규모의 아군 오인 총격 사고이다. 군 당국은 사망자들의 이름을 공개했지만, 사망 경위는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육군 라디오는 탱크가 군인들이 거주하는 건물에 포격을 가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7개월 간의 전쟁 기간 아군의 오인 총격 사고는 여러 차례 일어나 최소 27명이 아군의 오인 총격으로 사망했다.
이날 사건은 이스라엘이 이전에 통제권을 주장했다고 밝혔던 가자지구 북부 지역을 재진입한 가운데 발생했다. 가자 북부에서는 최근 며칠 동안 무장단체와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고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포 발사가 급증, 하마스가 가자지구 북부에서 재집결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통치를 하마스가 아닌 다른 팔레스타인 세력으로 대체한다는 전후 가자지구 비전을 거부, 이스라엘 국내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최고 우방인 미국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가자지구 북부에서의 교전과 함께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일부 지역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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