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 사업을 한눈에' 익산시, 2024 예산서 발간

기사등록 2024/05/16 15:17:40

2024년 아동친화 사업 총 1830억 투입…시 예산 11.4%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아동 친화 예산서를 발간해 시민들이 쉽게 공유하도록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아동 친화 사업 규모는 총 1830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11.4%를 차지한다.

예산서는 아동의 4대 권리와 아동친화도 6개 영역(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으로 구분했다.

영역별 예산으로는 교육환경이 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안전과 보호 27%, 보건과 복지 17%, 가정생활 16%, 놀이와 문화 8%, 참여와 존중이 1%를 차지했다.

또 사업수 비중은 교육환경이 24%, 놀이와 문화 19%, 보건과 복지 19%, 안전과 보호 17%, 가정환경 14%, 참여와 존중 7%다.

주요 사업으로 생태 놀이터 조성,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 아동의회 운영,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 36개 부서에서 318개가 추진된다.

특히 전북도 최초로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해 아동의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친화예산서는 매년 상반기에 발행되며, 시민이 알 수 있도록 익산시 누리집에 공개한다"면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과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동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발굴에 주력해 아동이 행복하게 존중받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21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2025년 상위단계 인증을 위해 '제2차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2024~2027년)'을 수립하고 사업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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