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축제 성공 기원, 죽녹원 등 주요 관광지 방문
[담양=뉴시스] 송창헌 기자 = 대나무를 매개로 전남 담양과 우호를 쌓고 있는 중국 쓰촨성 의빈시 대표단이 담양을 방문, 대나무축제 성공을 기원하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담양군과 의빈시는 2016년부터 담양군과 오랜 우정을 쌓아왔고, 지난해 9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의빈시 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제23회 대나무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양 도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업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1만3283㎢에 460만명이 거주하는 의빈시에는 중국 최대의 죽림인 촉남죽해(蜀南竹海)가 자리잡고 있으며, 대나무 관광자원과 공예 등 관련 산업이 발달한 도시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16일 "2016년 의빈시와 우호 도시 협약 이후 여러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양 도시가 더욱 활발히 교류하는 계기가 되고, 공동번영을 위해 나아가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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